문화·스포츠 문화

고위 공무원이 소개하는 피아노 교습법

■매력을 부르는 피아노(송수근 지음, 새벽 펴냄)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오랫동안 문화현장을 누빈 송수근 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피아노 반주법을 쉽게 설명한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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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매력을 부르는 피아노’를 통해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으로 손쉽게 피아노 반주를 익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피아노 학원에서 배워야 하는 이론은 최대한 간결하고 쉽게 설명했으며, 일반인에게 익숙한 대중가요인 ‘거리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마법의 성’ 등을 통해 연습할 수 있게 구성했다.

자기 자신도 피아노 문외한이었다는 저자는 “피아노를 즐기기 위한 정도로 치려고 하는 사람한테 기초를 배우는 과정이 그렇게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라며 “자기의 취향에 맞게 자신만의 반주법을 익힐 수 있다면 피아노라는 악기는 결코 접근하기 힘든 악기가 아니라 금방 친해줄 수 있는 이른바 손에 잡히는 악기”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송 전문위원은 경기도청, 공보처,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에서 근무했다. 문체부에서는 문화미디어국장, 뉴욕한국문화원장, 홍보지원국장, 콘텐츠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 창설 이래 첫 여성 검사장이 돼 화제를 모은 조희진 서울고검 차장검사의 남편이기도 하다. 2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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