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개인투자자 7만9,000명

삼성전자의 개인투자자는 7만9,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 상장기업 중 한국전력ㆍKT&GㆍKTㆍ포스코 등 공기업 또는 공기업 출신 민영화 기업들에 개인주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50위 상장기업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지난 2003년 12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 수는 7만9,000명,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분은 9.2%로 1인당 평균 275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시가총액 4위의 한국전력은 개인주주 수가 49만6,500명에 달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들 개인주주가 소유한 지분은 3.7%로 1인당 평균 48주에 그쳤다. 한전 다음으로 개인주주가 많은 곳은 대표적 개인선호주로 꼽히는 하이닉스반도체로 27만3,000명에 달했고 이어 KT&G가 21만5,500명으로 세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KTFㆍKTㆍ포스코 등이 각각 18만7,500명, 13만1,000명, 12만9,300명으로 개인주주수 상위 4∼6위에 올랐다. 포스코ㆍ한국전력ㆍKT&GㆍKT 등이 80년대 후반과 90년대 후반에 국민주 또는 공모주 청약 형태로 민영화한 공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개인선호 1ㆍ2위는 하이닉스반도체와 KTF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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