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강성심병원,3차원적 척추 수술법 도입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이 3차원 척추수술법을 도입했다. 3차원 수술법이란 문제의 부위를 3차원 입체영상(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하여 병변부위를 정확히 찾아 시술하는 치료법으로 그 동안 뇌수술을 비롯한 고난도 수술에만 적용하여 왔다. 한강성심병원 국제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경추(목뒤)부터 요천추(허리둔부)까지 척추 전부위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3차원 척추영상증폭기(3-Dimensional C-arm Image Intensifier)를 이용해 척추수술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3차원 수술기법을 척추수술에 도입해 척추 전부위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수술 중 재구성함으로써 기존의 척추수술로 인한 위험성을 현저히 줄이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수술이 불가능했거나 위험성이 높았던 고난도 척추수술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성심병원이 도입한 3차원 척추수술법은 척추영상증폭기를 이용해 경추부터 요천추까지 척추의 전장에 걸쳐 3차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느 방향에서나 수술부위 중심 축이 변하지 않는다. 조영제로 혈관의 유동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로 영상을 재구성할 경우 척추 뼈와 척추관 내부의 구조상태 파악도 용이하다. 영화mode에서는 각각의 단면 영상들을 동영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기구나 나사를 삽입하는 수술과 첨단내시경 및 레이저수술, 노인성 압박골절환자의 척추골 성형술시 기구나 나사가 정확한 위치에 삽입됐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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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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