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032710] 매각 공고일이 당초 예상보다다소 늦은 오는 27일로 결정됐다.
LG카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4일 "지난달부터 진행중인 실사 작업이 최근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에 따라 오는 27일에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매각 공고일로부터 2주일 이내에 비밀유지확약서와 인수의향서를 접수해 입찰적격자를 가린뒤 예비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는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채권은행 관계자는 "JP모건, 법무법인 서정, 안진회계법인 등 매각주간사와 자문사들이 조만간 실사보고서를 채권단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당초 예정된일정보다는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카드 인수전에는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씨티그룹이 3파전을 벌일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릴린치, 테마섹 등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