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정장·트렌치코트 입고 가을맞이 나가볼까
[백화점 남성정장 판매전]롯데 - 기획신상품 20만원대에 신세계 - 최고급원단 맞춤복 판매갤러리아 - 트래드클럽 특가전 열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수 있다.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까닭 모르게 남성들의 마음도 싱숭생숭해지는 때.
왠지 짙은색 정장으로 한껏 가을 분위기를 잡아도 좋을 것 같고 트렌치코트로 깃을 한번 세워봐도 좋을 것 같은 가을을 맞아 백화점가는 다양한 남성 정장 판매행사를 마련했다. 유명브랜드 남성 정장을 20만원대에 선보이는 행사가 준비돼 있는가 하면 맞춤 양복 행사도 곁들여진다.
롯데백화점은 2단계에 걸쳐 가을 남성 정장, 캐주얼 특별기획전’을 진행, 20만원대에 남성 정장을 구입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단계로는 9일까지 영등포점, 청량리점에서, 2단계로는 10~16일 청량리, 관악, 분당, 강남점에서 이월상품이 아닌 가을 기획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맨스타 등 유명 브랜드의 남성정장이 25만~29만원에 판매된다.
영등포점에서는 9일까지 쟌피엘, 칼립소 등 일부 브랜드의 남방, 티셔츠 등을 2만~3만원에 균일가 한정 판매한다. 인천점에서는 9일까지 ‘마에스트로 / 갤럭시 대전’을 통해 마에스트로 스트라이프 정장이 29만원, 갤럭시 정장이 35만원에 각각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천호점, 목동점은 5일까지 ‘개점축하 남성 정장 대전’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갤럭시, 로가디스의 특가 가을 정장이 20만원, 마에스트로의 기획 정장이29만원에 판매된다. 신촌점은 로가디스의 가을정장이 23만원, 마에스트로 가을정장이 29만원, 파코라반, 트래드클럽의 트렌치 코트가 21만원, 바쏘의 트렌치 코트가 15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또 천호점은 갤럭시, 맨스타, 캠브리지의 특가 정장이 20만원, 갤럭시 남방이 3만9,000원, 런던포크의 재킷이 7만9,000원, 맨스타의 점퍼가 9만9.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4~5일 메리어트 호텔 7층 멤버스 라운지에서 ‘신사복 맞춤 고객 초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최고급 원단은 사용한 맞춤 신사복을 호텔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나만의 신사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갤럭시, 빨질레리, 지방시, 알베로, 닥스, 킨록앤더슨, 캠브리지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에 선보이는 원단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이탈리아 캐시미어울 로로피아나, 매년 200만 m의 최고급 원단을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에르메냐질도 제냐, 소량의 중국과 몽고산 캐시미어를 사용한 14~15마이크로의 세번수 캐시미어 원단 콜롬보, 1기가 메모리급 양복지로 알려진 제일모직의 란스미어 등이다.
행사기간동안 각 브랜드별로 색다른 독립매장을 구성하고 각 브랜드별 패턴 전문가가 현장에 상주하면서 맞춤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상품권이 주어지며 브랜드별로도 가을 신상품 할인우대 혜택이나 사은품으로 넥타이 등이 증정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점 4층 행사장에서 9일까지 ‘트래드클럽 특가전’을 열고 140수 명품 정장을 25만원, 순모 정장을 19만원에 판매한다. 또 갤러리아 천안점은 3층 행사장에서는 8일까지 ‘캐릭터캐주얼 정장 코모도 인기상품전’을 통해 수트를 20만원, 니트 및 티셔츠를 각각 3만5,000원에 내놓는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9-02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