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개매수신고는 총 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건)보다 7건이나 증가했다.
공개매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증시 부진에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난 데다 중견기업들의 지주사 전환이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한 건도 없었던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는 올 들어 3건으로 늘었고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주식교환방식 공개매수도 지난해 상반기 1건에 그쳤지만 올해는 3건에 달했다.
또 6월말 현재 상장법인 주식의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수는 총 2,855명이 이중 내국인이 2,567명(89.9%), 외국인은 288명(10.1%)이었다. 외국인 보유자의 경우 지난해 말(296명)보다 8명 감소한 것으로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수도 348사로 지난해 말(368사)보다 5.4%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