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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는 10일 암치료에서 중요한 라파마이신표적단백질(mTOR)의 새로운 기질에 대해 연구한 이 학교 예성수(사진) 교수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잡지 사이언스지에 실렸다고 밝혔다. 미 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프루만 교수와 함께 발표한 논문인 'mTOR 효소의 새로운 기질 발견에 대한 의미와 활용 전망'은 세포의 새로운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핵심 효소인 mTOR의 기질 발견에 대한 의미와 전망을 담았다. 암치료에서 중요한 약물 표적인 mTOR는 오랜 기간 집중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능만 알려져왔다. 논문에 따르면 인산화된 단백질의 대량 분석법과 선택적 mTOR 억제제를 활용해 mTOR의 새로운 기질과 하위 신호전달 표적을 찾는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예 교수는 또 논문에서 이러한 중요한 결과의 설명과 이로 인해 암과 대사성 질환 등에 대한 치료약물 개발과 연구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 측은 예 교수의 우수 연구를 격려하는 취지로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