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택지지구 혜택보는 주변 아파트는?

택지지구 혜택 고스란히…청약경쟁도 적어<br>하남 풍산·파주 운정·화성 향남등 노려볼만


올해 내 집 장만을 준비하는 A씨. 주거ㆍ상업시설이 잘 갖춰지고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택지지구 아파트를 눈여겨보고 있지만 치솟는 분양가와 분양권 전매 등 규제가 많아 고민이 많다. A씨처럼 여유자금이 부족하고 청약경쟁이 부담스럽다면 택지지구와 인접한 아파트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도 또 다른 재테크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택지지구 분양을 전후해 기존 아파트값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택지지구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고 즉시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판교 신도시는 벌써부터 용인ㆍ분당 등의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판교 동쪽 분당 이매동 아름건영ㆍ아름두산과 남쪽에 위치한 용인 동천동 현대아이파크, 신봉동 신봉자이1차 등도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운정 신도시는 285만평 규모로 남북교류공간 및 교역장소를 위한 배후 지원시설과 통일관련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고 신도시 확대도 예상된다. 금촌지구 뜨란채, 교하읍 월드메르디앙2차 등의 아파트가 주목된다. 하남 풍산지구는 강동구와 송파구에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풍부한 녹지를 자랑한다. 오는 3월 중 2,000여가구의 분양일정이 잡혀 있는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신도시 개발예정지에 포함된 김포시 장기동 청송현대1~3단지와 월드5차가 있다. 화성 향남지구는 판교지구ㆍ장기지구와 함께 3월부터 상반기에 7,438가구가 분양된다. 화성시 향남면 행정리ㆍ방축리ㆍ도이리ㆍ평리 일대 154만여평(2개 지구) 규모며 용적률이 160~180%에 불과해 녹지가 풍부하고 쾌적한 중산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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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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