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방 주택투기지역 해제 12곳 분양 봇물

연내 1만8,132가구 분양<br>대전관저등 20개 사업장…미분양 물량도 많아 관심

지방 주택투기지역 해제 12곳 분양 봇물 연내 1만8,132가구 분양대전관저등 20개 사업장…미분양 물량도 많아 관심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정부가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를 비롯한 지방 12곳의 주택투기지역 지정을 해제함에 따라 이들 지역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투기지역에서 해제된 12곳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을 계획한 아파트는 총 20개 사업장 1만8,132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 6,069가구, 충청북도 4,812가구, 광주광역시 광산구 778가구, 대구광역시 2,872가구, 경상북도 3,601가구 등이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역시 해제된다. 또 동일 차주에 대해 대출을 1건으로 제한하던 규제도 적용되지 않아 지방 주택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 12곳이 고향인 실수요자들이라면 추석을 맞아 이번 고향 방문시 주변의 알짜 분양 예정 물량이나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기울여보는 것도 좋겠다. 한일건설은 오는 10월 대전 서구 관저4지구에서 100~199㎡(30~60평형) 총 2,2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지인 관저4지구는 인근에 구봉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서대전 나들목 진출입이 편리하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10월 사직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3,600여가구 중 980여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83~215㎡(25~65평형)으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청주종합경기장ㆍ사직공원ㆍ충북대병원 등이 있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풍림산업이 11월 ‘풍림아이원’ 3,861가구를 분양한다. 83~239㎡(25~72평형)로 구성되며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 및 경부선 신탄진역 진출입이 수월하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 곳에는 각종 규제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미분양을 겪고 있는 알짜 단지도 많다. 특히 미분양 사업장은 다양한 금융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신규 분양물량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성당주공1ㆍ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79~208㎡(24~63평형) 총 3,466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ㆍ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두류공원ㆍ본리공원 등이 가깝고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과 2호선 죽전역 이용이 가능하다. 계약금 1,000만원에 계약금ㆍ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신영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옛 대농공장터에서 지웰시티 총 4,300가구 중 1차 물량이 2,164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웰시티는 약 50만㎡(15만 여평)에 주거ㆍ상업ㆍ행정타운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로 총 사업비 3조원이 투입되는 민간 최대 개발사업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력시간 : 2007/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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