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모바일로 장보기…40대여성 엄지족 급증


[앵커]

요즘에는 마트에서 직접 생필품을 사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을 보는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에 익숙한 20, 30대 젊은 여성뿐 아니라 40대 중년 여성들까지 모바일 ‘엄지족’ 대열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이나 대형마트에 직접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장을 볼 수 있어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로 평일에 장을 보기가 힘든 20,30대 주요 고객층에서 이제는 40대까지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올 1분기 여성들의 모바일 구매 비중은 73%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소정 팀장 티몬


“상품 선택과 결제가 굉장히 모바일로 하면 간편한데다가 생필품하고 식품은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품목이거든요. 그래서 40대 이상 여성분들도 점차적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온라인에서 생필품이라던지 식품을 구매하는 추세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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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필품 구입뿐만 아니라 배송 기술이 발달하면서 제철 신선식품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1분기 신선식품의 모바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늘었습니다. 사과나 배같은 제철 과일과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한우·갑각류 등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연령대별 신선식품 구매 비중 증가폭을 비교해본 결과 30대와 50대는 1%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고 20대는 오히려 7%포인트나 줄었습니다. 반면 40대는 5%포인트 증가하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 활발한 모바일 쇼핑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소정 팀장 티몬

“배송에 대한 시스템이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진게 사실이거든요. 평균적으로 한 1.7일이면 97% 이상이 배송이 완료가 되고…포장상태도 예전처럼 단순히 박스포장이 아니고 신선식품은 아무래도 신선도 (유지 위해) 냉장포장, 냉동포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40대 ‘엄지 쇼퍼’가 점점 늘면서 직접 장을 보는 시대는 가고, 이제 손 안의 대형마트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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