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이언스 페스티발 내달11일 개막놀면서 과학원리 배운다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0」이 8월11일부터 20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대덕연구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RC 자동차대회, 애니멀 로봇 컨테스트, 3D 영상, 인간 게놈프로젝트 등 학교에서 배운 과학지식을 최첨단 시설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피서여행을 떠난다면 유성온천, 계룡산의 동학사·갑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하루쯤 둘러봐도 좋을듯. 이번 행사의 주무대인 엑스포과학공원은 크게 환상·생명·기술·우주 등 4구역으로 나눠진다.
「과학세계의 문」에서는 과학세계로 탐험을 시작한다. 「바이오 세계」는 유전자가 생명의 비밀을 열어주고, 「디지털 세계」는 인터넷, 정보통신, 로봇공학 등이 미래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 제시한다.
특히 「시공간의 세계」에서는 토네이도의 형성 원리를 눈으로 보여주는 용오름 체험장치, 구슬·동전을 굴려 구심력과 중력의 상호작용을 알아보는 중력우물, 고생물의 화석을 재현한 「과학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한빛광장에서 열리는 화려한 음악분수쇼, 사이버 패션쇼, 테크노 댄스파티, 불꽃놀이 등은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봇축구대회, 국제 만화공전 등도 개최된다.
또 행사기간중에는 TV 드라마 「카이스트」의 무대가 된 한국자원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소 등 대덕 테크노밸리가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된다.
입력시간 2000/07/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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