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EBS 한일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획

‘잊혀진 나라 13년’

EBS '다큐프라임'은 오는 16~17일 한일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획 '잊혀진 나라 13년'에서 제위 중 국권을 상실했지만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했던 고종의 노력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1903~1906년 여러 차례 독일 은행에 입금된 '대한제국 국고예치금 100만 마르크'의 비밀을 추적하며 고종이 추진했던 근대화 사업을 되짚는다.


고종은 즉위 후 근대 국가로 가는 길에 방해가 된 신분제도와 보수 사상을 타파하기 위해 백성들의 의식계몽에 힘을 쏟는다. 관립학교를 설립하고 외국 선교사들의 신식교육도 적극 허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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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은 또한 서구식 제복과 총으로 무장한 근대식 군대를 양성하고 전신선과 전기, 철도를 부설하고 도시개조 사업을 전개한다. 종로에는 도쿄보다 3년 앞선 1899년 승객용 전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아관파천 후 1897년 경운궁으로 환궁한 고종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광무황제로 즉위한다. 그는 해외 의병활동에 군자금을 보태고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에 대한제국 유물을 출품,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제국을 알린다.

방송은 오후 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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