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로세서 제조업체 AMD의 한국지사인 AMD코리아(대표 박용진)는 25일 세계 최초의 일반 PC용 64비트 프로세서 `애슬론 TM64 FX-51`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x86계열 호환 PC용 프로세서 중 최고 성능의 제품이다.
지금까지 각종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등에는 64비트 프로세서가 사용돼 왔으나 386ㆍ486ㆍ펜티엄 등 기존의 x86계열 프로세서와 호환되지 않아 일반 PC에는 탑재되지 않았다.
AMD는 이날 전문가들을 위한 기함(旗艦) 제품인 AMD 애슬론 FX와 함께 `AMD 애슬론 64 3200+`과 노트북용인 `3200+`, `3000+` 등 3가지의 64비트 PC용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