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장주식의 손바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상장주식 회전율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 말까지 상장주식의 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34.25%, 코스닥시장 150.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유가증권시장 75.10%, 코스닥시장 197.70%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비율로 올해 유가증권시장 회전율이 34.25%라는 것은 2개월간 상장주식 1주당 0.34번가량의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종목별로 손바뀜이 가장 잦았던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삼호개발로 회전율이 863.69%에 달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늘과내일이 26번 이상 거래되며 회전율이 2,656.76%였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전방(회전율 0.17%)과 코스닥시장의 동일기연(0.47%)은 거래가 극히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