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가 된 프레드 커플스와 코리 페이빈(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데뷔 무대를 갖게 됐다.
챔피언스투어 사무국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하와이 후알랄라이에서 지난 시즌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미쓰비시일렉트릭챔피언십에 커플스와 페이븐이 초청 선수로 나온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의 자존심'으로 불리기도 했던 커플스는 지난 1992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투어에서 통산 15승을 거뒀으며 50세가 되기 1주일 전이던 지난해 10월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팀 단장을 맡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50세가 된 페이빈 역시 1995년 US오픈 등 PGA투어 통산 15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