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스텔로프社가 유콘시스템의 티로터(TROTOR : Tethered Rotor) 무인항공기를 수입하여 자사의 전자광학적외선(EO/IR)카메라를 탑재한 후, 싱가폴 정부기관(해경, 경찰 등)에 납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싱가폴에서 치안유지 및 보안 강화 목적을 위해 무인항공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경찰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활용성과 오랜 시간 체공이 가능한 티로터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유콘시스템이 공급하는 티로터(TROTOR : Tethered Rotor)는 유선으로 지상에서 비행체까지 전기를 공급, 24시간 이상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수직 이착륙형 무인항공기이다
또, 티로터에 주야간 카메라를 탑재하면 감시정찰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통신중계장비를 탑재하면 무선통신 중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군사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우 대표는 ”현재 티로터와 같은 신개념의 무인기는 자사 외 이스라엘만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싱가폴 수출을 꼭 성사시켜 세계시장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4일 동안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열린 인도 국제방산전시회(Defexpo India 2014)에 참가, 무인항공기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