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우려 불구 경기 낙관기조 이어져【뉴욕 APDJ=연합 특약】 최고치 행진을 지속중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지수가 11일 6천7백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지난 9일 6천6백을 넘어선지 불과 이틀만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지난 12월중 미국내 고용인원이 26만2천여명에 이르렀다는 미 노동부의 발표로 장초반 68포인트가 급락했으나 미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이 이어지며 전날보다 78.12포인트나 급등한 6천7백3.7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첨단주식이 몰려있는 나스닥지수도 4.59포인트가 올라 1천3백29.26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중 3번째 최고치를 나타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S&P) 지수도 전날보다 4.59포인트가 오른 7백59.44를 기록, 지난해 11월25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며 NYSE지수 역시 4백.76까지 뛰어오르며 사상 처음 4백포인트를 넘어섰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주가가 고용증가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이로인한 연준리(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급등했다』고 지적, 『뮤추얼펀드(상호투자신탁)의 유입자금 급증에 따른 1월효과와 미 경기에 대한 낙관기조로 주가 상승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