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화학 2차전지 등 신사업 약진"

PVC·합성고무 부문등도 고수익성 유지


LG화학이 정보전자와 하이브리드차 전지 등 새로운 성장축을 발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은 9일 LG화학에 대해 “폴리염화비닐(PVC)ㆍ합성고무 등 현금창출 부문이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2차전지와 하이브리드차 전지 등 신사업도 회사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은 전반적으로 화학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PVCㆍ합성고무ㆍ옥소알코올 등이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차전지와 편광필름 시황이 호조세를 띠면서 정보전자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전지와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 새로운 에너지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진출과 관련된 가시적인 성과가 기업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은 내년에 하이브리드 차량용 리튬폴리머전지를 생산할 계획에 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기존 화학업종에 대한 경쟁력과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양대 축으로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고유가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LG화학이 내년에 예산 예정인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카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한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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