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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은 지난 1978년 설립돼 병원∙약국의 자동화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처방전을 입력하면 약을 분류해 포장에서부터 투약정보 인쇄, 유통기간 관리, 재고수량 관리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ATDPS)이 주력 제품이다. 약품 제조시에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은 파우치 형태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유럽과 북미는 박스, 보틀(Bottle) 형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파우치 형태가 경제적이고 편리하기 때문에 향후 유럽과 북미도 점차 제조형태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브이엠은 파우치 형태의 제조를 자동으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약국과 병원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 주요 유통업체와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키코 손실로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재무구조가 취약해졌으나 올해 말까지 부채비율 100%를 목표로 차입금을 꾸준히 감축해나가고 있다. 1∙4분기 실적은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해 1∙4분기 기준 최고의 수치를 달성했으며 2∙4분기 역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브이엠의 성장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글로벌 의료장비 업체와 비교해볼 때 저평가의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