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여의도 나침반] 잔 파도는 타지 마라

주식시장에서 곰의 이미지는 침체장세를 의미하나 역설적으로 대세 상승장에서 필요한 것도 또한 곰의 인내와 끈기이다. 우리나라 건국 설화에도 곰은 인내의 상징이다.곰은 쑥 한 줌과 마늘 20여개로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하는 환웅의 지시를 받고 이를 잘 지켜 여자의 몸이 되었으며 그후 단군왕검(檀君王儉)을 낳았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 큰 시세를 얻으려면 이러한 곰의 인내가 필요하다. 하루에도 수 없이 변하는 가격에 따라 매매차익을 노린 초단기 매매가 주가변동폭의 확대와 사이버 트레이딩의 확산으로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초단기 거래로는 큰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 과거의 경험이며 교과서의 교훈이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대세 상승기에는 누가 더 끈기와 인내심이 있는가 하는 여부에 따라 수익의 크고 작음이 결정된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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