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왕섬유(대표 최재락)가 주력제품인 화섬니트 등의 수출호조로 올해 3,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염색 가공을 끝낸 원단을 전량 일본ㆍ미국ㆍ유럽 등지에 수출하는 세왕섬유는 지난 2003년 2,200만 달러, 지난 해 2,700만 달러로 연간 20% 이상의 외형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 업체는 경기 시화ㆍ반월공단에 생산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원사의 구매ㆍ편직ㆍ염색ㆍ수출 등을 자체 수행하고 있다. 신소재 개발을 위해 매년 이익금의 3%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입해 왔다. 내년에는 5% 이상을 투자하고, 3년에 걸친 공장자동화 시설투자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공장 자동화의 진전으로 품질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에는 매출 4,100만~4,200만 달러, 2007년에는 5,000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저가제품 공략에 맞서 고급 아이템의 매출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