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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태극전사 포르투갈 상대 2연승 도전

내일 U-20 월드컵 B조 2차전

‘리틀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대결한다.


지난 22일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8분 류승우(중앙대)의 역전골에 힘입어 쿠바에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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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의 2차전은 대회 3회 연속 16강 진출을 위해 중요한 일전이다. 이 대회에서는 조 1ㆍ2위가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각 조 3위 6개 팀 중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포르투갈은 U-20 월드컵에서 1989년과 1991년에 우승하고 2011년 준우승한 전통의 강호다. 이번 대회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3대2로 꺾어 한국과 승점(3), 골득실(+1)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에서 앞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포르투갈의 핵심 공격수인 브루마(19ㆍ스포르팅 리스본)가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포르투갈의 특급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비견되는 브루마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류승우와 강상우(경희대), 김현(성남) 등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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