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대외적 불확실성과 국내경기 둔화 우려, 주식시장 약세로 채권을 사려는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 전문가들은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국내 채권 시장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통화당국이 시장개입 등을 통해 금리 하락 속도를 조절하면 주중 소폭의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애실 대한투자신탁증권 연구원은 “최근 내수 소비 위축, 체감경기 악화 등에 따라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반적인 강세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국고채 3년물은 4.6~4.8%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