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설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주식 편입비율 하향 검토

◎재경원,20∼30%로재정경제원은 이르면 이달중에 신설투신사가 운용하는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을 낮춰줄 방침이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신설투신사에 허용될 채권형 수익증권 판매 시기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설투신사의 채권 매입여력이 커져 시중 실세금리 하락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재경원 관계자는 『시중 실세금리의 하향 안정을 위해 이르면 이달중에 신설투신사에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 비율이 현행 50%이상에서 20∼30%이상으로 하향 조정한 상품을 허용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로 시중 실세금리가 12.40%(3년만기 회사채 기준)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투신사가 주식형펀드를 통해 채권을 매입할 여력을 높여줌으로써 시중 실세금리의 하향 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시중 실세금리 하향 안정 및 신설투신사의 영업력 확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허용키로 한 채권형 수익증권의 조기 허용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신설투신사가 운용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의 주식편입비율을 20%대로 낮추고 채권형 수익증권을 조기에 허용하면 시중 유동자금이 채권매입자금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최근 주식시장은 시중 금리와 연동해 움직이는 성향을 보이고 있어 금리하락에 따른 주식투자자금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김형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