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시2학기 수험생 유의사항

수시2학기 모집도 수시1학기처럼 합격할 경우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4년제 대학 뿐 아니라 전문대의 정시 및 추가모집에도 지원하지 못한다. 또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고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병행하는 대학도 접수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별로 정확한 원서접수 방식과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 대학별 면접.구술 등 전형 일정이 다르면 무제한으로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추가합격을 포함,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되며, 여러 대학에 붙어도 등록은 1곳에만 해야 한다. 즉, 일단 수시모집에 합격한 뒤 등록을 포기하면 올해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것.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도 등록을 포기한 뒤 수시2학기 또는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추가모집까지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 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해서도 안된다. 했다면 2곳 모두에서 합격이 취소된다.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은 교육대를 포함한 4년제 대학과 전문대에 적용되며 산업대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각종학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입전형이 모두 끝난 뒤 전산자료를 검색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모든 대학의 합격이 취소된다. ◆같은 대학도 전형시기 달라 = 대학들이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일반전형과 각종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등 특별전형을 실시하면서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유형별로 전형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수능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주로 요구하는 고교장.교사 추천 전형 등은 수능시험일인 11월17일 이후 면접.구술 등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특기자 전형 등 다른 전형은 9월이나 10월에도 면접.구술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다. 복수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전형시기를 꼼꼼히 챙겨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 접수 주의해야 =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55개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그러나 18개 대학은 창구를 통한 일반 접수만 실시하고 110개 대학은 인터넷 및 일반 접수를 병행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의 원서접수 방식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특히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인터넷 접수 마감일이 막판 서버 과부하를 우려해 하루 이틀 정도 빠른 경우가 많으므로 접수기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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