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매각 본계약 지연

당초 이번주내 체결예정, 일부 자산평가 이견보여채권단과 미국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일부 회계항목 평가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한보철강 매각을 위한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보철강 채권단과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이번주 중 한보철강 매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재고자산 등 일부 회계항목에 대한 견해차이로 본계약 체결은 다음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재고자산에 대한 해석이나 기계설비 및 부품 등 일부 자산에 대한 평가문제를 놓고 상당한 견해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네이버스 컨소시엄측 변호사들은 자신들에게 위임된 범위 안에서만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중요 쟁점에 대해서는 네이버스 컨소시엄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것이다. 하지만 채권단이나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모두 조속한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해 한보철강 매매를 종결할 계획으로 있어 다음달에는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최대한 합리적인 평가를 통해 한보철강 매각을 종결한다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지적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을 마무리해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스 컨소시엄 관계자도 『계약 체결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도 지연되는 만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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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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