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 통화정책이사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회동에서 보유 외환의 0.5%에 해당하는 투자를 미국 주식에서 독일 주식으로 이동시켰다.
그동안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보유 외환의 4.7%를 미국에 투자했으며 독일과 프랑스 주식 비중은 각각 0.24%에 그쳤다. 영국물 비중은 0.5%에 달하는 것으로 중앙은행 웹사이트가 집계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보유 외환은 지난 9월 말 현재 기록적인 799억 달러에 달했다.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지금의 시장 상황에서는 독일에 더 투자하는 것이 외환 운용 목표에 들어맞는다"면서 "이처럼 포트폴리오를 손질하는 것이 전반적인 투자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 달 독일 증시의 DAX 지수는 약 6% 뛰어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보다 약 두 배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