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생일파티가 열린 사이프러스의 한 주택에 괴한 2명이 침입, 총을 난사해 1명은 숨지고 총상을 입은 1명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해리스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 최소 2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사건이 발생한 주택에는 18세 생일을 맞은 현지 고교생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00여명이 모여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파티 참석자들은 “처음엔 풍선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잠시 뒤 10여 발의 총탄이 날아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17세에서 20세 미만 청소년이라며 파티에 술이 제공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