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한 종목의 경계·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10일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하나로통신·현대중공업 등의 대형주 약세로 곧바로 내림세로 돌아서 오후 3시30분 현재 4.07포인트 하락한 130.4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벤처기업지수는 4.82포인트 올라 12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종목별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그동안 활황장세에 덩달아 상승했던 일부 부도 벤처업체와 창투사·리스사 등은 하락했다.
한글과 컴퓨터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골드뱅크 등 인터넷 관련주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120개(상한가 59개) 종목이었으며 내린 종목은 92개(하한가 36개) 종목이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