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실적 변경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전일종가 2만8,5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황민성 연구원은 “4분기 LG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5,873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회계기준의 변경으로 인한 영업비용 하락과 애플 신제품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 연구원은 “애플의 1분기 주문감소를 감안하면 2013년 실적 변경은 제한적”이라며 “애플향 제품과 3D TV등 기존제품의 프리미엄 하락과, 제한적인 공급증가에도 수급의 개선이 더딘 2013년 가이던스를 고려하면 기존의 중립적 의견을 바꿀 새로운 (주가상승의) 촉매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