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가 올 1.4분기 4.6%에 이어 2분기에는 7%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KBS TV 심야토론 「IMF 1년반 중산층은 살아나는가」 프로그램에 출연, "올 2분기 경제성장률(GDP 성장률)이 6-7%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최근 중소기업 등의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실업자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올 9-10월께는 실업자수가 120만명선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업자는 지난 2월 178만명에 이른 후 지난 5월말 140만명까지 축소됐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중 실업자를 100만명선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강 장관은 이어 최근 정부가 내놓은 중산층.서민생활 안정대책은 단기처방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생산적복지제도의 큰 골격을 오는 8월말까지, 그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올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생산적복지체제 하에서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한 최대한의 일자리 창출과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 대한 교육.훈련에 주력할 것이며 일할 능력이 없는 영세.빈곤층에 대해서는 의식주와 자녀의 고등학교까지 교육 등 최소한의 기본적인 것을 정부가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