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EN 하이라이트] 홍현종의 with 人

광동제약의 비타500 성공비결


■ 홍현종의 with 人(낮 12시) 제약업계 신화를 만들어 낸 창업 1세대 경영인. 최씨 고집이란 광고로 알려진 광동제약 최수부(사진) 회장이 이번주 초대 손님. 일본에서 출생, 초등학교 중퇴 12살 소년 가장이던 그가 맨손으로 일군 광동제약은 한방 약품으로 유명한 제약사. 우황청심환, 쌍화탕 등 까다로운 한방 약재를 최씨 고집으로 깐깐하게 관리한다는 광고는 십수년전 소비자들에게 깊이 각인됐다. 공전의 히트작 비타500의 탄생 과정, 그러나 연 3천억 매출 중 치료제보다 식음료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에 대한 최회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힘든 순간을 넘고 넘어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모색하는 광동제약의 과거와 미래, 특히 우리가 사는 사회를 향한 그의 통찰에서는 시대의 풍파를 헤쳐온 백발의 경륜이 묻어난다. 그의 입지전적 인생 스토리는 단순한 회고의 의미가 아니다. 벤처로 상징되는 도전 정신이 실종됐다는 이 시대, 특히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무게 실린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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