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합(대표 양갑석)은 과자나 라면 봉지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포장용 폴리에스터 필름을 일본 포장업체들에 연간 1만2천톤씩 수출키로 하고 4일 1차분을 선적기념식을 가졌다.고합은 또 내년 상반기부터 독일 엠텍마그네틱스사에 비디오 및 오디오용 필름의 원자재인 베이스필름을 연간 1만5천톤씩 공급키로 했다. 독일 엠텍마그네틱스사는 올초 고합이 인수한 독일 BASF그룹의 미디어업체로 원자재를 주고 받음으로써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고합은 필름 생산량의 8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