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건희 삼성회장] 해외 우수인력 유치 직접 챙겨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11일 삼성에 따르면 李회장은 최근 주요 계열사 경영진에게 잠재력이 있는 해외유수 인력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채용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李회장의 이같은 지시는 지난해 인력 감축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핵심부서의 인력공동화 문제를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해외 마케팅전문가 30여명을 신규채용했으며 기타 계열사들도 우수 인력유치 방안을 준비중이다. 삼성전자측은 『신규채용 인력은 글로벌마케팅실에 배치돼 제품 기획 및 개발, 해외시장개척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1만5,000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27%(3만4,000명)의 임직원 감원을 실시했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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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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