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대구수성 경자구역,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로 조성

미국 명문 유타대, 인천 송도에 아시아캠퍼스 개교 예정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대구 수성의료지구가 해외 환자 유치부터 진료·치료까지 전문으로 하는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로 조성된다. 또 인천 송도에는 정원 275명 규모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9월에 개교한다.


정부는 14일 제6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수성의료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개발 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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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성의료지구를 전문병원과 연계한 의료관광단지로 만들고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클러스터, 시스템반도체 집적단지, 스마트센서 융합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는 7월에 수성의료지구 공사를 시작하고 12월에 분양한다. 2017년에 준공예정인데, 사업비는 총 6,334억원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부는 인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안에 미국 유타대의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승인했다. 이 캠퍼스는 공중보건학 대학원 과정, 사회복지학·심리학·신문방송학 학부과정에 총 275명의 정원으로 9월 개교할 예정이다. 등록금은 연간 2만 달러로 미국 본교 주외 거주자의 학비보다 17%가량 싸다. 미 유타주의 주립대학으로 1850년 설립된 유타대는 미국내 생명공학분야 27위의 대학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 캠퍼스가 있으며 3월 미국 조지메이슨대, 9월 벨기에 겐트대와 유타대가 연이어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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