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페이블, 컨텐츠 수출'수학은 딱딱한 숫자가 아닌 동화다'
한 교육업체가 어린이들이 짜증내기 쉬운 수학을 재미있는 동화형식으로 꾸민 컨텐츠를 개발,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있다.
수학전문교육기관인 '에센페이블'(www.essenfable.comㆍ대표 안재찬)은 최근 중국 교육회사인 아이뿌시문화발전유한공사와 2억5,000만원어치의 수학교재와 컨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에센페이블의 중국진출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학교육 컨텐츠를 해외에 공급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있다.
이번 계약체결에서 에센페이블은 앞으로 5년간 중국 현지교육 실정에 맞춘 '수학전문동화 학습지 1080'과 온라인첨삭지도프로그램 등 총 60억원가량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99년 문을 연 에센페이블은 '수학은 시요 문학이요, 아름다운 동화이다'라는 모토로 아이들이 수학도 동화처럼 재미있고 스스로 문제해결능력을 찾고 방법을 제시하기위해 7차교육과정에 맞춰 400편의 수학동화를 완성했다.
특히 에센페이블은 아이들이 학습지형태로 공부하고 궁금한 것은 '애니메이션 사이버 선생'이라는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 혼자서도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온ㆍ오프라인을 결합한 교재를 선보이고 있다.
안재찬 에센페이블 대표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의 업체와도 수학교재 및 저작권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는 수학전문학원 프랜차이즈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학은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닌 즐겁고 재미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