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 브리핑] 중위권 대거출전 혼합1군 경쟁 관심

이번주에 관심을 모으는 경주는 혼합 1군 마필들끼리 2,000m 코스에서 경쟁을 펼치는 27일 11경주다. 이번 레이스에 출마 등록한 마필들을 살펴보면 올해 수득 상금 11위부터 중위권 마필들이 대거 출전, 절대강자가 없는 혼전경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우승 후보에 오르내리는 마필들이 2,000m 출전 경험이 적어 예측이 더욱 어렵다. 그런 만큼 고배당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경주에서는 '앵거스엠파이어' '가마동자' 등 몇몇 마필들이 눈에 띈다. 우선 앵거스엠파이어는 통산전적 24전 7승, 2착 5회로 승률 29.2%, 복승률 50.0%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 출전 예정 마필 중에 가장 우승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 4월부터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리다가 지난 11월 경주에서 57.5㎏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승유신화'를 4마신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2,000m 경주에도 8번이나 출전한 만큼 우승이 유력하다. 가마동자는 통산전적 15전 8승, 2착 1회로 승률 53.3%, 복승률 60.0%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이다. 특히 단거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8월과 9월에 열렸던 1군 대상 1,200m 단거리 경주에서 '밸리브리'와 '포킷풀어브머니'를 각각 꺾었고 7월 경주에서는 2,000m에 출전해 우승하는 등 3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거리 경주였던 지난 두 경주에서는 5착과 9착을 차지하는 난조를 보였다. '오백예찬'은 통산전적 27전 5승, 2착 5회로 승률 18.5%, 복승률 37.0%를 기록 중인 마필이다. 성적은 그저 그렇지만 2,000m 경험이 많다. 또 직전 경주에서는 그랑프리 우승마인 '동반의강자'에 이어 2착을 차지하는 등 컨디션이 최상이다. 우승 후보인 앵거스엠파이어에 이긴 경험도 있는 만큼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요동성'은 통산전적 9전 5승, 2착 2회로 승률 55.6%, 복승률 77.8%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 11월에 1군에 승군했지만 올 하반기 다섯번의 경주에서 모두 2착안에 드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1군 승군 데뷔전이지만 이번 경주의 복병마로 지목 받는 마필이다. 2,000m 출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밀워키스페셜'은 통산전적 14전 3승, 2착 4회로 승률 21.4%, 복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는 마필. 6월 경주에서 1,800m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1,900m와 2,000m 두번의 장거리 경주에서는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선입과 선행이 가능하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선입형으로 경주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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