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자심리 회복 조짐” 상승 반전

◎기관·일반 관망속 재료보유 중소형주 강세/태일정밀 금융단 자금지원설 상한가▷주식◁ 악재성 루머에 시달렸던 일부기업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주가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28일 주식시장은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일부 소형재료보유주와 자금악화설에 시달렸던 기업들이 강세로 돌아서 기아사태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가지수는 한때 5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후속매수세 부진으로 1.60포인트 상승한 7백33.9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로 거래량은 반일장 수준인 2천8백29만주에 그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를 포함한 4백26개,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4개를 포함한 3백43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일부 악성루머로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던 태일정밀 등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지수도 소폭 상승한채 출발했다. 후장들어 광업, 의복, 비철금속, 기타제조업종 지수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전기전자, 기계, 제지, 도매, 증권업지수가 1%이상 오른 것에 힘입어 주가지수는 한때 5포인트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30일까지 이어지는 기아관련 금융기관 대책회의 결과를 두고보겠다는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가 짙어지며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따라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한 선으로 되밀리고 말았다.<최상길 기자> ◎수익률 큰폭 하락 ▷채권◁ 회사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28일 채권시장은 기아사태 등으로 인한 지급보증처 확보가 어려워 금주중 발행물량(2천4백75억원)이 저조한 가운데 매물공백을 우려한 투신권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토요일 대비 0.1%하락한 11.80%를 기록한데 이어 CD수익률로 전일대비 0.1%포인트 하락한 11.90%를 기록했다. 콜금리는 월말 자금수요를 반영, 전일대비 0.2%포인트 상승한 12.10%로 마감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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