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重 13년째 무분규 타결 '눈앞'

현대중공업 노사가 13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 노조는 24일 전체 조합원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노사간 합의했던 올해 임금협상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이변이 없는한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12차례의 협상을 통해 ▦임금 9만2,050원(기본급 대비 5.71%) 인상안을 포함,실적에 따라 성과금을 배분하는 기준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향후 매출 목표 달성시 100%,이익 목표 달성시 200% 등 성과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소 368%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현대중 노사는 이밖에도 '노사 공동선언 선포' 축하금 및 포천지선정 세계 500대 기업 진입 축하금 명목 등의 별도 격려금 '300%+10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중 관계자는 "이번 협상 결과는 노사상생 기조를 이어가려는 노조의 노력에 사측이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으로 화답한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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