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부총리, 금리·정책기조는 1분기 지표본 뒤 결정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상반기중 서울은행 등 정부보유 은행지분 매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금리인상 여부 및 정책기조 수정은 내달 1.4분기 지표가 발표된 뒤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와 최근 경제현안에 관한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이같이 밝혔다.
전 부총리는 "상반기중 조흥은행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 우리금융지주의상장, 서울은행 매각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제주은행의 매각도 이뤄질 것"이라고밝히고 "산업발전의 혈맥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은행은 조속히 민영화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와 경기에 대해 한국은행과 재경부간 의견차는 없다"며 "경기에 대해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고 있으나 내달 발표될 1.4분기 각종 경제지표들을 본 뒤정책기조의 수정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또 노사관계 개혁에 대해 "기업은 투명한 경영을 하고 노동자는 생산성을 높이며 상생의 원리에 따른 서로의 입장을 내세워야 한다"며 "경영간섭 등불법파업에는 발전노조파업에서 보았듯이 적극 대처하겠고 공기업 민영화는 원칙에따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총리는 기업규제에 대해 "국민의 정부들어 전체 규제의 50%가량을 철폐한것은 물론, 30대 기업집단제도도 대폭 개선하고 있고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하는등 기업의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며 "남은 규제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