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관련 해외펀드 10주만에 순유출 전환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영향을 줄수 있는 해외 펀드에서 한주동안 11억4천800만달러가 순유출돼 지난주까지 9주동안 이어졌던 연속 순유입 행진이 마감됐다. 1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1주일간인터내셔널 펀드에 3억1천7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에서 12억4천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와 태평양지역 펀드에서도 각각 2억1천800만달러와 7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한국시장 투자비중이 높은 GEM펀드와 태평양지역 펀드에서의 순유출로 인해 이번주에 우리 증시에서 이들 펀드와 연계된 자금 중 2억7천만달러 정도가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한주 전의 3천400만달러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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