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지난 9월5일부터 ‘CJ 차이나 인프라-컨슈머 주식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 및 소비재 관련 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하며 세계적인 운용사인 인베스코(INVESCO Hong Kong Limited)와 공동으로 운용한다.
‘CJ 차이나 인프라-컨슈머 주식형펀드’는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는 내수 확대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상품을 구상한 CJ자산운용은 중국 경제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철도, 도로, 항만, 전력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소득증가에 따라 중산층이 확대되면 자동차, 가전, 의류 등과 같은 소비재 관련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성남 CJ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000 달러를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소비증가세를 보였다”며 “중국도 향후 내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홍콩 H주식과 함께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어려웠던 중국 A주식 및 관련 상품에도 자산의 10~15% 정도를 투자한다. 가입 후 90일 미만에 해지할 경우 이익금의 30%가 수수료로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