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 나침반] 60일 이동평균선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지수를 평균한 값인 이동평균선에서는 매수와 매도측이 치열한 매매 공방이 펼쳐지기 때문에 흔히 전쟁에서 형성되는 전선(戰線)에 비유된다. 120일이 넘는 장기 이동평균선은 실물경제의 상황에 따라 전선이 형성되기 때문에 경기(景氣)선이라 불리고 60일선이나 20일선은 수요 공급 요인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수급(收給)선이라 불린다. 지난 주 국내의 정치적 리스크 증대로 종합주가지수 6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었다. 불안한 수급 여건이 반영된 시장 움직임으로 평가되는데 다행히 이번 주 들어서는 수급의 열쇠를 쥐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가 주춤하면서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였다. 수급 여건이 개선된다는 증거로 지수 조정의 폭과 기간이 길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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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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