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홍순직(67ㆍ사진) 전주비전대 총장을 신임 무역위원회 위원장(비상임)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덤핑 조사 등 무역구제 제도를 관할하는 무역위 위원장은 산업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위촉한다.
홍 신임 위원장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상공부와 산업자원부에서 무역위원회 무역조사관, 중소기업창업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민간으로 옮겨서는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SDI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책과 현장을 통괄하는 식견과 경험을 갖고 있어 무역위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