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8.1% 상승…매출액 8조8,473억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3ㆍ4분기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영업이익 7,518억원, 매출액 8조8,473억원, 당기순이익 1조3,533억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8.1%,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각각 9.2%, 38.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6조8,255억원(내수 11조4,717억원, 해외판매 15조3,538억원), 영업이익 2조3,179억원, 경상이익 4조6,953억원, 당기순이익 3조8,703억원을 나타냈다. 누적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127만5,644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 미국·중국 등 해외 공장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며 17.5%의 경상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외 생산을 포함한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3분기 누적 판매량은 275만7,000대로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으며 점유율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한 5.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