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생산교육센터에서 '안전환경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올해 230억원을 투자해 작업장 내 충돌방지 장치와 소음방지 장치 등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230억원을 투입해 3개 공장에 화상 화재 감지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조 폐수처리장을 신설한 바 있다.
기아차는 또 이날 행사를 통해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안전환경기획실·안전보건기획팀·환경방재기획팀 등의 조직을 신설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중대 재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경영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며 "전 임직원이 한층 성숙해진 안전환경 의식을 갖고 안전을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