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가 주정 가격 인상으로 2ㆍ4분기 이후 실적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현대증권은 “진로발효가 1ㆍ4분기 고가의 국산 원재료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며 “하지만 주정 판매가가 3.2% 인상돼 2ㆍ4분기 이후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로발효는 지난해 주정 판가를 5.8% 올렸다. 현대증권은 주정 판가가 매년 평균 3% 정도 인상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진로발효 주가가 최근 시장 대비 10.8% 초과 상승했지만 주가이익비율(PER)은 9.7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고배당 여력이 지속되고 있고 낮은 주식 유동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