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가능하다는 분석으로 상승세를 탔다. 16일 주가는 전일 보다 650원(1.63%)오른 4만650원으로 마감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3ㆍ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 보다 18.7% 높은 1,585억원, 영업이익률은 지난 2ㆍ4분기 보다 1.7% 높아진 13.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수출 확대와 AS 부품 부문 등의 매출 증가효과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내수경기 부진과 완성차 업체의 실적부진 등을 감안할 때 3ㆍ4분기 실적을 전후해 현대모비스의 우수한 사업구조가 시장에서 재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이 이날 현대모비스에 대해 `매수`의견에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