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안철수연구소, '특허 경영'으로 글로벌 위상 제고

올해만 33건 포함 모두 98건 국·내외 특허 출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www.ahnlab.com)가 활발한 '특허 경영'으로 글로벌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달 키보드 보안 관련 PCT 국제 특허 2종을 출원한 데 이어, 최근 'TLB를 이용한 메모리 접근 제어 방법'(특허출원 제2006-0109531호)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가 올 한해 동안 출원한 특허 건수는 모두 33건.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995년 '컴퓨터 바이러의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 처음 특허를 출원한 이래 PC주치의 개념의 통합 보안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 네트워크 통합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UTM', 위험 사이트 사전 차단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까지 총 88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해 3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PCT 출원 9건, 미국 출원 1건 등으로 국내 보안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특허 경영을 바탕으로 통합백신, 온라인게임 보안, 키보드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보안 관련 기술, 키보드 보안 기술 등은 PCT 특허 출원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전세계로 수출,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온라인게임보안 솔루션인 '핵쉴드'에는 메모리 상의 코드 조작 감지 방법, 입력 데이터의 자동 입력 감지 방법 등 총 4개의 기술이 PCT 국제 출원 중이며,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전세계 1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다. 키보드 보안 관련 기술 3종도 PCT 국제 특허를 출원 중이며,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에 탑재돼 멕시코 금융권,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김홍선 대표는 "국경을 초월하는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원천 기술 확보와 특허 보유를 통해 기술 우위를 점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허 경영을 통해 국내 보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국산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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