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7일 한화석화(09830)에 대해 현 시점이 본격상승 이전의 마지막 매수기회라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8,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한화석화의 실적을 좌우하는 PVC(폴리염화비닐)가 오는 2007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전망돼 제품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8.3%, 108.9% 증가할 전망이고 석유화학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 2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혁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열사 투자 리스크 등의 요인으로 최근 2년간 주가 상승률이 동종업체보다 부진했지만 계열사들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이후 영업측면에서도 호조가 예상돼 높은 주가상승 모멘텀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